“전기세 0원 도전?” 에너지 자립 8% 김해시의 대담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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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10:54

기사 3줄 요약
- 1 김해시, 205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40% 달성 목표 선언
- 2 전국 최초 '특별회계' 도입, 수익 재투자로 자립 구조 확립
- 3 공공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대폭 확대
김해시가 205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4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재 자립률인 8%에서 무려 5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사실상 도시의 에너지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래서 돈은 어디서 나는데?
김해시는 이 거대한 계획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특별회계'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혁신적인 재정 전략입니다. 쉽게 말해, 태양광 발전 등으로 번 돈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다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뉴스프리존에 따르면, 2026년부터 5년간 약 97억 원의 예산이 이 특별회계를 통해 마련됩니다.구체적으로 뭘 한다는 거야?
시는 당장 내년부터 2MW 규모의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합니다. 이는 공공기관 옥상이나 주차장처럼 쓰지 않고 놀리는 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농사를 지으면서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 같은 새로운 기술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도 함께 펼쳐 에너지 전환을 도시 전체의 축제로 만들 예정입니다.이게 우리한테 뭐가 좋은데?
김해시의 이런 노력은 단순히 전기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외부 에너지 가격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도시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나아가 에너지 생산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해시의 담대한 실험이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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