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시대 끝났다” 5개 발전공기업 사라지고 재생에너지공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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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16:00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5개 석탄 발전공기업 통합 전격 추진
- 2 '재생에너지공사' 신설해 에너지 대전환 주도
- 3 2040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 완전 폐쇄 목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부가 석탄으로 전기를 만드는 5개의 거대 발전 공기업을 하나로 합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재생에너지공사'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2040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 문을 닫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계획입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생산 방식이 석탄 중심에서 태양광, 풍력과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완전히 이동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진짜 목적이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이번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정의로운 전환'입니다. 정부는 이번 통합이 단순히 회사의 몸집을 줄이는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수십 년간 석탄발전소에서 일해온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석탄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그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당장 일자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새로 만들어질 재생에너지공사 등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모든 직원을 한 번에 전환할지, 회사별로 차근차근 진행할지 등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그럼 앞으로 에너지는 어떻게 만드는데?
앞으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생산은 신설될 '재생에너지공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회사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최근 5개 발전공기업의 담당 부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옮겨진 것도 이런 변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제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경제성장에서 기후 위기 대응으로 바뀌었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이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 전체를 미래 지향적으로 재설계하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물론 이 거대한 계획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5개 공기업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갈등이 생길 수 있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존 인력을 새로운 에너지 전문가로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번 논의가 대한민국을 에너지 전환 선도 국가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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