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개발자 진짜 끝?” AI 8명이 팀 짜서 코딩하는 세상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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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1 08:42
기사 3줄 요약
- 1 AI 코딩 툴 '커서 2.0', 자체 모델과 AI 팀 동시 작업 기능 공개
- 2 AI 에이전트 최대 8명이 복잡한 코딩 작업을 30초 안에 해결
- 3 빠른 속도는 장점이나 비싼 가격과 실제 성능에 대한 의문 제기
AI가 혼자 코딩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AI 여러 명이 팀을 짜서 일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최근 AI 코딩 편집기 '커서(Cursor)'가 새로운 2.0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컴포저(Composer)'와 함께, 여러 AI가 동시에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능이 포함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4배 빠르다는 게 진짜야?
이번에 공개된 컴포저는 커서가 자체적으로 만든 코딩 전문 AI 모델입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개발처럼 여러 과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훈련됐습니다. 커서 측의 발표에 따르면 컴포저는 비슷한 성능의 다른 AI 모델보다 4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회사 내부 테스트 결과이기에 실제 성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 면에서 큰 장점을 가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AI 개발자 8명이 동시에 일한다고?
이번 업데이트의 진짜 핵심은 '멀티 에이전트' 기능입니다. 이는 마치 8명의 AI 개발자로 구성된 팀에게 일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사용자가 복잡한 코딩을 지시하면, 최대 8명의 AI 에이전트가 각자 독립된 공간에서 동시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덕분에 서로의 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매우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커서는 이 기능을 이용해 복잡한 작업도 30초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빠르긴 한데… 지갑이 걱정된다고?
새로운 기능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AI와 대화가 길어지면 프로그램이 느려지는 현상이 있다고 말합니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비용입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오픈AI의 'ChatGPT' 같은 강력한 모델과 비교했을 때, 커서의 새 모델이 그만한 돈을 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또한 AI가 작성한 코드의 보안 문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코딩의 미래, 어떻게 바뀔까?
이러한 몇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커서 2.0의 등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의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이제 개발자는 코드를 한 줄씩 쓰는 사람이 아니라, AI 개발자 팀을 지휘하는 감독의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깃허브의 '코파일럿'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여러 AI가 협업하는 커서의 방식은 분명 독특하고 강력합니다. 앞으로 개발자들의 역할과 코딩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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