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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1만 원에 로봇 집사 고용” 2년 뒤 가사도우미 직업이 사라진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3 19:07
“월 71만 원에 로봇 집사 고용” 2년 뒤 가사도우미 직업이 사라진다?

기사 3줄 요약

  • 1 노르웨이 1X,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사전 주문 시작
  • 2 가격 2800만원, 원격 조종 방식에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
  • 3 서툰 성능에도 노인 돌봄 등 미래 가사도우미로 기대감 폭발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 집사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가 최초의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00만 원입니다. 월 499달러(약 71만 원)에 6개월 이상 약정으로 빌려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정식 배송은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집안일은 얼마나 잘하는데?

네오의 키는 167cm로 사람과 비슷합니다. 식기세척기 문을 열고 포크를 정리하거나, 수건으로 조리대를 닦고, 옷을 개는 등 다양한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과 부딪혔을 때 다치지 않도록 몸 전체가 두꺼운 섬유 재질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의 테스트에 따르면, 아직 동작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식기세척기 문을 닫다가 비틀거리거나 셔츠 하나를 개는 데 2분이나 걸리는 등 서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모습조차 “영화 속 한 장면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완전 자동인 줄 알았는데... 감시당할 수도 있다고?

사실 네오는 아직 100% 스스로 움직이는 완전 자율 로봇이 아닙니다. ‘텔레오퍼레이터’라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이는 회사 직원이 로봇의 카메라를 통해 원격으로 작업을 도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지만, 사생활 침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내 집 안을 외부인이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완전 자율 로봇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며, 현재로서는 이런 원격 조종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합니다. 앞으로 이런 로봇들은 청소나 배달처럼 힘들고 위험한 분야에서 먼저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기대되는 이유, 노인 돌봄의 희망 될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네오에 대한 기대감은 뜨겁습니다. 유명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다른 로봇보다 훨씬 현실적인 가격과 빠른 출시일이 업계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돌보는 로봇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미국 농촌처럼 간병인을 구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네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용자는 SNS에 “부모님을 위해 월 71만 원은 기꺼이 낼 수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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