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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작이라더니 대반전” 8천억에 팔린 AI 브라우저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4 03:33
“실패작이라더니 대반전” 8천억에 팔린 AI 브라우저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브라우저 컴퍼니, 아크 접고 AI 브라우저 '다이아' 출시
  • 2 아틀라시안에 8천억 원 매각, 아크 핵심 기능 계승
  • 3 오픈AI 등판 예고, 본격적인 AI 브라우저 전쟁 시작
한때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너무 복잡하다는 이유로 외면받았던 웹 브라우저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크(Arc)’ 브라우저입니다. 그런데 아크를 만들었던 ‘브라우저 컴퍼니’가 최근 새로운 AI 브라우저 ‘다이아(Dia)’를 선보였습니다. 놀랍게도 소프트웨어 대기업 아틀라시안이 이 회사를 약 8천억 원(6억 1,0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실패의 교훈을 발판 삼아 화려하게 부활한 셈입니다.

아크는 왜 실패했을까?

아크는 2023년 중반, 기존의 틀을 깨는 브라우저로 등장했습니다. 세로 탭, 작업 공간 분리 등 전문가들을 위한 강력한 기능을 갖췄지만, 일반 사용자가 쓰기엔 너무 복잡했습니다. 브라우저 컴퍼니의 창업자 조쉬 밀러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아크는 배우기는 너무 어려운데, 그에 비해 얻는 보상은 적었다”라며 실패 원인을 솔직하게 분석했습니다. 결국 회사는 아크 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역량을 다이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는 뭐가 다른데?

다이아는 아크의 실패를 거울삼아 탄생했습니다. 복잡함은 덜어내고,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핵심 기능들만 쏙쏙 골라 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사이드바 모드’나 구글 미트 화상회의를 작은 화면으로 띄워주는 기능 등이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강력한 AI 기능을 더해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작업을 돕는 똑똑한 비서 역할까지 해냅니다.

8천억 원짜리 브라우저, 앞으로의 미래는?

거액에 다이아를 인수한 아틀라시안의 행보는 AI 브라우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브라우저 컴퍼니는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아틀라시안의 업무용 프로그램들과의 연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브라우저 시장은 본격적인 ‘AI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OpenAI의 ‘아틀라스’, 퍼플렉시티의 ‘코멧’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과연 다이아가 크롬이 장악한 웹 브라우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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