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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가지 마세요” 1년 만에 2700억 번 AI 유니콘의 역발상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9 22:33
“실리콘밸리 가지 마세요” 1년 만에 2700억 번 AI 유니콘의 역발상

기사 3줄 요약

  • 1 스웨덴 AI 기업 러버블, 4개월 만에 연 매출 2700억 달성
  • 2 CEO, "실리콘밸리 대신 유럽에 남은 것이 성공 비결"
  • 3 AI '바이브 코딩'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
스웨덴의 한 AI 코딩 기업이 단 4개월 만에 연 매출을 두 배로 늘리며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회사의 성공 비결이 모두가 꿈꾸는 ‘실리콘밸리’에 가지 않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실리콘밸리의 유혹을 뿌리치고 유럽에 남은 것이 성공의 핵심 열쇠였다고 밝혀 기술 업계에 신선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가야 성공? 그 공식은 틀렸어

화제의 기업은 스웨덴의 AI 코딩 유니콘 ‘러버블’입니다. 러버블의 CEO 안톤 오시카는 헬싱키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슬러시 2025’ 무대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창업 초기, 성공하려면 무조건 미국 실리콘밸리로 가야 한다는 조언을 수없이 들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는 “유럽에서도 충분히 세계적인 AI 회사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지켰습니다. 오히려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인 노션, 거스토 등에서 일하던 핵심 인재들을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데려오는 역발상 전략을 펼쳤습니다. 실리콘밸리보다 경쟁이 덜 치열하고 차분한 유럽 시장의 분위기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말로만 하면 코딩 뚝딱? ‘바이브 코딩’이 뭐길래

러버블은 ‘바이브 코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어도, 말이나 글로 원하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웹사이트나 앱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기술의 목표입니다. 러버블은 또한 기술을 외부에 공개하는 ‘오픈소스’ 전략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술 개선에 참여하면서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CEO는 설명했습니다.

유럽의 반격, AI 시장 판도 바뀔까

러버블은 설립 1년 만에 2억 2500만 달러, 약 30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회사의 가치는 18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4000억 원으로 평가받으며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비슷한 분야의 경쟁사인 ‘커서’ 역시 최근 23억 달러, 약 3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AI 코딩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아닌 유럽에서 탄생한 유니콘의 성공 사례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 시장의 중심이 실리콘밸리 한 곳에만 머물지 않고 다변화될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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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공, 실리콘밸리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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