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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구글’ 시대는 끝났다?” 자동차와 대화하는 AI 비서 제미나이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1 02:34
“‘헤이 구글’ 시대는 끝났다?” 자동차와 대화하는 AI 비서 제미나이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오토에 공식 탑재
  • 2 운전 중 AI와 대화하며 이메일 요약, 맛집 검색
  • 3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 대체하며 전 세계 출시 시작
운전 중에 ‘헤이 구글’을 외치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가 자동차에 본격적으로 들어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자동차에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오토’ 기술에 제미나이가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하는 것으로, 이제 자동차와 진짜 대화를 나누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AI가 사람의 말을 더 똑똑하게 알아듣는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정해진 명령어를 말해야 했다면, 이제는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는 길에 바비큐 맛집 좀 찾아줘. 지금 문 열었고, 강아지랑 같이 갈 수 있는 곳으로”와 같이 복잡한 질문도 가능합니다. 마음에 드는 식당을 발견하면 그곳의 인기 메뉴나 특징에 대해 추가로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요약해 달라고 하거나, “차가 막혀서 늦을 것 같다고 친구에게 전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알아서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심지어 외국어로 된 메시지를 번역해서 보내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운전이 더 편하고 재밌어진다고?

제미나이는 운전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신나는 분위기로 3시간짜리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유튜브 뮤직이나 스포티파이 같은 음악 서비스에서 맞춤형 음악 목록을 만들어 줍니다. “세인트루이스로 운전해서 가는 중인데, 여행 가이드가 되어줄래? 도시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좀 알려줘”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운전하는 동안 AI와 대화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등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유용해집니다. 이메일 확인도 가능합니다. “오늘 예약한 호텔 주소가 이메일에 있을 텐데, 찾아서 거기로 길 안내해 줘”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지메일에서 정보를 찾아 바로 내비게이션을 실행합니다. 읽지 않은 이메일을 요약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쓸 수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돼?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제미나이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탑재는 전 세계 45개 언어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자동차 화면에 안내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자동차 자체에 제미나이가 내장될 전망입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똑똑한 AI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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