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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만 쓰는 줄 알았지?” 교사 전용 챗GPT, 2027년까지 공짜 선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1 07:45
“학생들만 쓰는 줄 알았지?” 교사 전용 챗GPT, 2027년까지 공짜 선언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교사 전용 챗GPT 2027년까지 무료 제공
  • 2 수업 준비, 퀴즈 제작 등 업무 부담 줄여주는 AI 비서
  • 3 학생 정보 보호 강화, 교육 현장 AI 활용 본격화 전망
챗GPT를 만든 OpenAI가 이번에는 교사들을 위한 특별한 챗GPT를 내놓았습니다. ‘교사들을 위한 챗GPT(ChatGPT for Teachers)’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2027년 6월까지 미국 K-12(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 AI 비서는 교사들이 수업 계획을 짜고, 퀴즈를 만들고, 과제를 수정하는 등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진짜 공짜라고? 뭐가 다른데?

가장 큰 특징은 ‘보안’과 ‘성능’입니다. 교사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며 공유하는 모든 데이터는 OpenAI의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하는 데 절대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미국 연방 교육권 및 개인정보보호법(FERPA)의 요구 사항을 엄격히 준수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유료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강력한 성능의 GPT-5.1 오토(Auto) 모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교사들은 더 수준 높은 답변과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 성능의 AI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쓰는 건데?

이 서비스는 교사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다른 도구들과 쉽게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구글 드라이브나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있는 자료를 바로 불러와 작업할 수 있고, 캔바(Canva)와 연동해 발표 자료도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AI가 교사의 스타일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담당 학년, 교육 과정, 선호하는 수업 방식 등을 기억해두었다가 교사에게 꼭 맞는 맞춤형 답변과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동료 교사들과 특정 목적에 맞게 만든 맞춤형 GPT를 공유하며 협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학생들 부정행위는 어떡하고?

물론 AI를 이용한 학생들의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OpenAI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버전은 학생용 도구와는 철저히 분리된, 오직 교사만을 위한 안전한 작업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OpenAI의 이번 발표는 AI를 교육 현장에 무작정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는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여 교사들이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이라는 본질적인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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