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호구처럼 쇼핑 금지!” MS 코파일럿 AI가 알아서 최저가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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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6 07:50
기사 3줄 요약
- 1 MS, 온라인 쇼핑 판도 바꿀 AI 비서 코파일럿 출시
- 2 가격 비교, 캐시백 등 알아서 최저가 찾아주는 기능 탑재
- 3 구글, OpenAI와 AI 쇼핑 비서 시장서 치열한 경쟁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온라인 쇼핑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에 강력한 쇼핑 도우미 기능을 탑재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MS의 웹 브라우저 '엣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마치 전문가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처럼 작동하며, 구글이나 OpenAI와의 AI 비서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뭐가 좋아지는 건데?
코파일럿 AI 쇼핑 기능의 핵심은 사용자의 시간과 돈을 아껴주는 데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선제적 최저가 알림'입니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을 다른 쇼핑몰에서 발견하면 AI가 알아서 알려줍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구매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여러 사이트의 가격을 한눈에 보여주는 '가격 비교', 과거 가격 변동을 알려주는 '가격 내역'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복잡한 상품 정보를 요약해주는 '제품 인사이트'와 원하는 가격이 되면 알려주는 '가격 추적' 기능까지 있어, 더 이상 손해 보는 쇼핑을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MS의 진짜 큰 그림은 따로 있다?
이번 기능은 단순히 브라우저에 추가된 작은 변화가 아닙니다. MS가 그리는 더 큰 AI 전략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은 이미 윈도우 운영체제와 MS 오피스 프로그램 전반에 깊숙이 통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파일럿 비전'이나 AI 성능을 극대화한 '코파일럿+ PC' 같은 하드웨어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AI 쇼핑 기능이 브라우저를 넘어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수준에서 더욱 똑똑하고 편리하게 발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AI 쇼핑 비서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MS의 참전으로 AI 쇼핑 비서 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구글, OpenAI, 퍼플렉시티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모두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S는 다른 기업들이 갖지 못한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윈도우와 오피스로 대표되는 막강한 '생태계'입니다. MS는 사용자가 일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모든 순간에 코파일럿 쇼핑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해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 밀착형 AI 비서'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곧 전 세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나의 소비 습관을 학습하고 가장 좋은 선택을 대신해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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