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서성거리면 바로 경고” 행동 예측하는 AI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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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18:10

기사 3줄 요약
- 1 앤커 유피, 행동 예측하는 신형 AI 보안 카메라 공개
- 2 3개 렌즈로 50m 밖 얼굴까지 줌인해 식별 가능
- 3 자체 AI로 3초 만에 분석, 잠재적 위험 미리 경고
유명 음향기기 및 액세서리 제조사 앤커(Anker)의 스마트홈 브랜드 유피(Eufy)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AI) 보안 카메라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녹화하는 것을 넘어 사람의 행동을 미리 예측해 잠재적인 위협을 경고하는 제품입니다. 이는 가정용 보안 시스템이 범죄를 기록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범죄를 예방하는 사전 대응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새롭게 공개된 ‘유피캠 S4(Eufycam S4)’의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카메라 렌즈입니다. 먼저 4K 화질의 광각 카메라가 넓은 영역을 감시하며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합니다. 만약 이 카메라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나머지 2개의 2K 망원 카메라가 즉시 작동합니다. 이 망원 카메라들은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같은 특정 대상을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확대합니다. 유피에 따르면 최대 50m 떨어진 곳에서도 사람의 얼굴을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4개의 LED 조명이 있어 야간에도 낮처럼 선명한 컬러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로 자체 충전도 가능합니다.진짜 핵심은 ‘예측하는 AI’라고?
하지만 유피캠 S4의 진짜 핵심 기술은 ‘AI 코어(AI Core)’라는 별도의 장치에 있습니다. 이 장치는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지 않고, 기기 자체에 내장된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반응 속도가 3초 이내로 매우 빠르고 해킹 위험도 적습니다. 유피의 AI는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인의 행동을 분석해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 주변을 계속 서성이는 사람과 단순히 지나가는 사람을 구분하고, 전자의 경우에만 사용자에게 즉시 경고를 보냅니다.앞으로 우리 집 보안, 어떻게 바뀔까?
유피캠 S4의 가격은 299달러(약 41만 원)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 감시를 넘어 AI가 적극적으로 위험을 판단하고 예방하는 스마트홈 보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마치 똑똑한 인공지능 경비원이 24시간 집을 지켜주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AI 예측의 정확도나 사생활 보호와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일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가정용 보안 카메라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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