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림도 구독하는 시대?” 글만 쓰면 그림 그려주는 스냅챗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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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5 23:28

기사 3줄 요약
- 1 스냅챗, 텍스트로 AI 이미지 만드는 ‘이매진 렌즈’ 출시
- 2 월 1만 2천 원 이상 유료 구독자에게만 독점 제공
- 3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 간 AI 이미지 경쟁 본격화 예고
이제 그림 실력이 없어도 멋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글자 몇 개만으로 상상 속 이미지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입니다. 소셜미디어 스냅챗이 바로 이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글자 몇 개만 입력하면 그림이 짠?
스냅챗은 최근 텍스트를 입력해 AI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하는 ‘이매진 렌즈(Imagine Lens)’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글로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이미지로 바꿔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심술궂은 고양이’라고 입력하면 정말 그런 고양이 이미지가 나타나고, ‘나를 외계인으로 만들어줘’라고 쓰면 순식간에 외계인 모습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스냅챗은 사용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진 여러 재밌는 문구 예시도 제공합니다.아무나 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이 놀라운 기능은 아쉽게도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냅챗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스냅챗+ 플래티넘’이나 ‘렌즈+’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입니다. 플래티넘 구독료는 한 달에 15.99달러(약 2만 2천 원), 렌즈+ 구독료는 8.99달러(약 1만 2천 원)입니다. 스냅챗은 유료 구독자들에게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며 다른 무료 사용자들과 차이를 두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스냅챗, AI에 진심이었네
스냅챗은 그동안 AR(증강현실) 분야의 강자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몇 년간 AI 기술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매진 렌즈는 스냅챗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스냅챗은 이전에도 AI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AR 렌즈를 만들 수 있는 앱을 출시했고,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렌즈를 선보이는 등 AI 기술을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능 출시로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와의 AI 콘텐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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