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그림 AI, 1장에 30원? 개발자 API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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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4 02:5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고성능 이미지 AI 'gpt-image-1' API 공개.
- 2 개발자, 앱/서비스에 이미지 생성 기능 쉽게 통합 가능.
- 3 1장당 30원부터, 안전 장치 및 미세조정 기능 제공.
최근 인터넷에서 '지브리 스튜디오' 느낌의 감성적인 사진이나 진짜 같은 AI 액션 피규어 이미지 보신 적 있나요? 바로 OpenAI의 이미지 생성 AI가 만든 건데요. 이 놀라운 기술을 이제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이나 서비스에 쉽게 가져다 쓸 수 있게 됐습니다.
OpenAI가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생성 기술을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했습니다. API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합니다. 즉, 이제 개발자들은 복잡한 기술 없이도 OpenAI의 이미지 생성 능력을 자기 서비스에 '붙여넣기' 할 수 있게 된 거죠. 이 기술의 핵심은 'gpt-image-1'이라는 똑똑한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졌는데?
'gpt-image-1' 모델은 정말 다재다능합니다. 진짜 사진 같은 이미지부터 만화 스타일, 유화 느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심지어 이미지 안에 글자를 자연스럽게 써넣는 것도 가능해서, 간판이나 메뉴판 디자인 등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장면도 문제없습니다. 10개에서 20개 정도의 사물이 있는 장면도 꽤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기존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특정 부분만 바꾸는 '인페인팅' 기능도 지원합니다. 마치 포토샵처럼 AI가 그림을 편집해주는 셈이죠. 사용자가 어떤 그림을 원하는지 대화 내용을 파악하거나, 참고용 이미지를 보여주면 더 정확한 결과물을 내놓기도 합니다.혹시 단점은 없어?
물론 한계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성능을 내는 이미지 크기는 1024x1024 픽셀 정도입니다. 이보다 큰 이미지는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사용 횟수 제한도 있고요. 아직까지는 복잡한 도표나 제품 사진, 컴퓨터 화면 같은 걸 정확히 그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 요청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도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조정(fine-tuning)'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스타일의 이미지를 더 잘 만들도록 AI를 학습시킬 수 있지만, 이 경우 다른 종류의 이미지를 만드는 능력은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런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활용해야 합니다.아무나 막 써도 돼? 안전 문제는?
가격은 이미지 품질에 따라 1장당 2센트에서 19센트(약 30원에서 260원) 사이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하죠? OpenAI는 기술 악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부적절하거나 유해한 콘텐츠 생성을 막는 기능, AI가 만든 이미지임을 표시하는 디지털 워터마크(C2PA 메타데이터) 등이 포함됩니다. 이미 어도비, 에어테이블, 윅스, 인스타카트 같은 유명 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개 첫 주 만에 ChatGPT 사용자 1억 3천만 명이 무려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감 나시죠?앞으로 어떻게 될까?
OpenAI의 이번 API 공개는 디자인, 광고,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고품질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창작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DALL-E 3나 미드저니 같은 다른 이미지 생성 AI들도 계속 발전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 또 어떤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AI가 그려주는 그림, 이제 우리 일상과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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