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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AI 속도 혁명 시작?" SK하이닉스 321단 낸드..세계 최고 수준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2 10:29

기사 3줄 요약

1 SK하이닉스, 세계 최고 321단 UFS 4.1 개발
2 온디바이스 AI 속도 및 반응성 대폭 향상 기대
3 내년 1분기 양산, AI 메모리 시장 선도 목표

스마트폰이 느려서 답답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이제 그런 걱정을 덜어줄지도 모를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321단 낸드 플래시를 활용한 UFS 4.1이라는 새로운 모바일용 저장장치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데?

쉽게 말해, 321단 낸드 플래시는 아파트 층수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듯이, 낸드 플래시도 단수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개발된 UFS 4.1은 이런 세계 최고층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 제품보다 전력 소비는 7% 줄였고, 두께도 0.85mm로 더 얇아져서 최신 스마트폰에 쏙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랜덤 읽기 속도는 15%, 쓰기 속도는 무려 40%나 빨라졌다고 하니, 여러 앱을 동시에 쓰거나 고사양 게임을 할 때 체감 속도가 확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현재 나와있는 UFS 4.1 제품 중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입니다.

이게 우리 생활에 무슨 상관인데?

요즘 스마트폰에서도 인공지능(AI) 기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시간 번역이나 사진 속 사물 인식 같은 기능들이죠. 이런 온디바이스 AI 기능들이 매끄럽게 작동하려면, 스마트폰 내부의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아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줘야 합니다. SK하이닉스의 새로운 UFS 4.1은 바로 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지연 없이 빠르게 공급해서, AI 앱 실행 속도와 반응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더욱 빠르고 똑똑해진 스마트폰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의 큰 그림은 뭐야?

SK하이닉스는 이번 321단 UFS 4.1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소비자용 SSD와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 개발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컴퓨터, 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뒷받침하는 메모리 제품군을 갖추겠다는 전략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겠다는 포부입니다. 512GB와 1TB 두 가지 용량으로 나올 이 새로운 저장장치는 올해 안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제공되어 성능 검증을 거친 후,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우리 손안의 스마트폰이 얼마나 더 똑똑하고 빨라질지 기대가 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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