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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심장에 인텔 CPU?" 제온 6, GPU 성능 극한으로 끌어올려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3 10:29

기사 3줄 요약

1 인텔, GPU 가속 AI 성능 극대화 제온 6 신제품 3종 출시
2 PCT 기술로 AI 워크로드 CPU 코어 주파수 최적화
3 엔비디아 최신 DGX B300 시스템에 호스트 CPU로 탑재

인텔이 AI 시대의 심장을 겨냥한 새로운 CPU 3종을 선보였습니다. 이 신형 제온 6 프로세서는 특히 엔비디아 같은 회사의 강력한 GPU와 손잡고 AI 작업 속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가 그래픽 카드인 GPU의 성능까지 높여준다니, AI 기술 발전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지 주목됩니다.

인텔 CPU가 엔비디아 AI 시스템에 들어간다고?

이번에 공개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는 P-코어, 즉 고성능 두뇌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중 하나인 제온 6776P 모델은 놀랍게도 엔비디아의 최신 AI 시스템인 DGX B300의 핵심 CPU로 채택되었습니다. 인텔의 카린 엡시츠 시갈 부사장은 "새로운 제온 라인업은 차세대 GPU 가속 AI 시스템에 가장 최적화된 CPU"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좋아졌는데? PCT 기술이 핵심!

새로운 제온 6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PCT(Priority Core Turbo)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AI 작업처럼 복잡한 연산이 필요할 때, 중요한 작업을 처리하는 CPU 코어의 속도를 순간적으로 최대한 끌어올립니다. 마치 달리기 선수가 결승선 앞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는 것처럼, CPU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힘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텔 SST-TF(Speed Select Technology-Turbo Frequency) 기능이 더해져, CPU 코어의 작동 속도를 상황에 맞게 똑똑하게 조절합니다. 덕분에 GPU에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달하고, 전체 AI 시스템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AI 모델 학습이나 거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때, CPU가 병목 현상 없이 GPU를 제대로 뒷받침해 주는 것입니다.

메모리, 데이터 전송 속도도 빨라졌다고?

인텔 제온 6 P-코어 프로세서는 CPU당 최대 128개의 P-코어를 탑재해, 복잡한 AI 작업도 여러 두뇌가 나눠 처리하듯 효율적으로 분산합니다. 또한, 메모리 속도가 이전보다 최대 30% 향상되었고, MRDIMM(Multiplexer Rank DIMM)이나 CXL(Compute Express Link) 같은 최신 기술로 메모리 사용 가능 용량과 속도를 크게 늘렸습니다. 이는 AI가 학습하고 생각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고 넓은 길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데이터가 드나드는 통로인 PCIe 레인도 이전 세대보다 최대 20% 늘어나, 입출력이 많은 작업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여기에 인텔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 기술이 더해져, AI 연산에 자주 쓰이는 반정밀도 부동소수점(FP16) 계산 속도를 높여 데이터 전처리나 주요 CPU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모든 개선 사항들이 모여 AI 시스템 전체의 반응 속도와 처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인텔의 큰 그림, AI 시장 판도 바꿀까?

기업들이 AI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이번 제온 6 프로세서 출시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잡은 최적의 CPU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AI에 최적화된 CPU 분야에서 인텔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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