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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판독 AI가 소견서까지?” 의사 진단 넘어설까? 2025년 등장 예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0 18:19
“엑스레이 판독 AI가 소견서까지?” 의사 진단 넘어설까? 2025년 등장 예고

기사 3줄 요약

  • 1 딥노이드, AI로 엑스레이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 2 M4CXR 모델, 유럽 학회서 성능 인정받아
  • 3 2025년 상용화 목표, 의료 혁신 기대감 고조
엑스레이 사진만 찍으면 AI가 알아서 의사 선생님 소견서 초안을 써주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노이드가 개발한 ‘M4CXR’ 모델 덕분인데, 이 똑똑한 AI는 단순 질병 찾기를 넘어 의사의 진단 보고서 작성까지 돕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유럽의 권위 있는 학회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받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의료계의 기대가 뜨겁습니다. 딥노이드의 M4CXR은 기존의 의료 AI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AI는 마치 글을 잘 쓰는 작가처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엑스레이 영상과 수많은 판독문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질병이 의심되는 부분을 표시하는 것을 넘어, 실제 의사가 작성하는 것처럼 상세한 판독 소견서 초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진짜 AI가 의사 소견서를 써준다고?

네, 그렇습니다. M4CXR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가 환자 상태를 설명하는 글, 즉 판독 소견서의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줍니다. 기존 AI들이 엑스레이 사진에서 이상 부위를 찾아내거나 질병 가능성을 알려주는 정도였다면, M4CXR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의사의 진단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의사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4CXR은 정면 엑스레이 사진뿐만 아니라 측면 사진까지 분석할 수 있고, 환자의 과거 진료 기록까지 참고해서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립니다. AI가 엉뚱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환각 오류’ 문제도 의료 데이터에 특화된 학습으로 최소화해서, 우리가 흔히 아는 챗GPT 같은 일반적인 AI보다 훨씬 정확하다고 합니다. 기존 AI 모델과의 주요 차이점은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 M4CXR 기존 판독 보조 AI 모델
주요 기능 판독 소견서 초안 자동 생성 질병 의심 부위 및 정도 표시
기술 기반 생성형 AI (LLM) 분류, 객체 탐지 등
분석 범위 정면, 측면 영상, 과거 병력 정면 영상 위주

얼마나 똑똑하길래 세계가 주목했을까?

M4CXR의 놀라운 능력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유럽흉부영상의학회(ESTI)라는 국제적인 학술대회에서 M4CXR 관련 연구 결과 3편이 발표 대상으로 채택된 것입니다. 이는 M4CXR이 실제 병원에서 사용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900장이 넘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했는데, M4CXR이 챗GPT보다 정확도, 오류 발생률 등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딥노이드 측은 M4CXR을 흉부 질환뿐만 아니라 뇌, 뼈와 관련된 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의 의료 AI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이런 성과 덕분에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병원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어떻게 쓸 수 있는 거야?

딥노이드는 M4CXR을 우리가 실제 병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두 곳에서 3개월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안에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물론 AI 의료기기에는 잘못된 진단 가능성이나 개인 정보 유출 같은 걱정거리도 따릅니다. 딥노이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AI의 정확도를 계속 높이고,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도 철저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가 내린 판단에 대한 책임 문제도 명확히 하기 위해 법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M4CXR의 등장은 의료 AI 기술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의사의 핵심 업무까지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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