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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하다고?” 사진 10장으로 세계 2위! 중국 AI 압도한 한국 기술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7 15:22

기사 3줄 요약

1 슈퍼브에이아이, CVPR 2025 AI 챌린지서 준우승 쾌거
2 자체 개발 '제로' 모델로 데이터 학습 없이 물체 탐지 성공
3 AI 도입 장벽 낮춰 산업 현장 혁신 기대감 높여

최근 컴퓨터가 사람처럼 보고 이해하는 ‘비전 AI’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비전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 2025'에서 열린 국제 AI 챌린지 두 개 부문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 도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데이터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특히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 없이도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쾌거를 통해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AI가 사진 몇 장만 보고도 다 알아챈다고?

CVPR 학회는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입니다. 이곳에서 열린 챌린지는 AI가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지를 겨루는 무대와 같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챌린지는 제조 현장의 불량품이나 물류센터의 특정 상품처럼 수많은 물건 속에서 원하는 특정 대상을 정확히 찾아내는 기술을 평가합니다. 또한,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는 4위에 올랐습니다. 이 부문은 단 10장의 예시 사진과 간단한 글 설명만으로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물체를 인식하는 능력을 시험합니다. 이 기술들은 의료, 제조, 농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중국도 놀란 한국의 기술력, 비결이 뭘까?

이번 챌린지에는 막대한 자금과 데이터를 보유한 중국의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도 참여했습니다. 그럼에도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활용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제로'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로 미리 학습된 범용 AI 모델로, 별도의 많은 학습 데이터 없이도 다양한 작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는 AI 도입 시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데이터에 이름표를 붙이는 작업)에 드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시설 없이도 알고리즘의 효율성과 산업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셈입니다.

그래서 이게 우리 생활에 뭐가 좋은데?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성과는 AI가 현실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고비용 인프라 없이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AI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 모빌리티, 보안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AI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는 곧 AI 기술이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에 더 깊숙이 들어와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입니다. 아래는 이번 챌린지와 슈퍼브에이아이 기술의 주요 내용입니다.

챌린지 부문	주요 내용 요약	슈퍼브에이아이 성과	기대 효과
개별 객체 탐지	특정 물체 정확히 찾기	2위, CVPR 발표	산업 현장 즉시 적용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이미지 10장으로 새 물체 인식	4위	다양한 산업서 AI 활용도 UP
핵심 기술 '제로(ZERO)'	데이터 학습 없이 고성능	개발 시간/비용 절감	AI 도입 장벽 해소

이러한 기술 발전은 AI 도입을 망설였던 많은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혁신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