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비 12분의 1로 싹둑” 구글과 맞먹는 국산 AI 공짜로 풀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3 15:59

기사 3줄 요약
- 1 신생 AI 기업 트릴리온랩스, ‘트리-21B’ 모델 무료 공개
- 2 특수 기술로 개발비 12분의 1 절감, 구글 AI와 성능 비슷
- 3 국내 AI 기술력 강화 및 생태계 활성화 기대감 고조
신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알리바바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AI와 맞먹는 성능을 내면서도, 개발 비용은 12분의 1로 크게 줄인 고성능 AI 모델을 완전히 무료로 공개한 것입니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어떻게 이런 엄청난 일을 해냈는지, AI 업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의 등장을 넘어, 국내 AI 기술의 독립과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진짜 구글 AI랑 성능이 비슷하다고?
트릴리온랩스가 공개한 '트리-21B' 모델은 AI의 뇌세포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파라미터'가 210억 개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 3월에 공개했던 모델보다 3배 이상 커진 규모로,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이 AI는 여러 실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영어 능력 시험(MMLU)과 한국어 능력 시험(KMMLU) 등에서 알리바바의 '큐원3'나 구글의 '제미나이'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했습니다.개발비를 12분의 1로 줄인 비결이 뭐야?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XLDA'라는 특별한 학습 기술 덕분입니다. 이 기술은 인터넷에 훨씬 풍부한 영어 정보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부족한 한국어나 일본어를 더 똑똑하고 빠르게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마치 영어 원서를 읽고 한국어로 된 요약 노트를 만드는 것처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셈입니다. 이 기술 덕분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AI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춰, 더 많은 기업이 AI 기술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그래서 우리한테 좋은 게 뭔데?
이번 '트리-21B' 모델의 무료 공개는 국내 AI 생태계에 큰 선물이 될 전망입니다. AI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던 다른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비싼 비용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 기술을 가져다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트릴리온랩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더 강력한 '트리-70B' 모델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도전은 한국 AI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AI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국산 AI 무료 공개, 산업 발전에 도움될까?
도움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의미없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