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짓말은 끝났다?” 1만 4천 경찰, 모든 걸 기록하는 AI 눈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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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3 15:46

기사 3줄 요약
- 1 KT, 195억 원 규모의 경찰 AI 바디캠 사업 수주
- 2 AI가 영상 속 민감정보 가리고 수사까지 지원
- 3 전국 경찰 1만 4천 명 보급, 스마트 치안 시대 예고
이제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경찰관의 눈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KT가 경찰청과 19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전국 경찰관들을 위한 ‘AI 바디캠’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녹화 장치를 넘어, 인공지능이 수사까지 돕는 스마트 치안 시대를 여는 첫걸음입니다.
앞으로 5년간 전국의 경찰관 1만 4천여 명이 이 새로운 AI 바디캠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치안 시스템 전체를 디지털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다른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최첨단 기술을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AI 바디캠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이 영상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한다는 점입니다. 바디캠으로 촬영된 영상은 촬영 즉시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서버로 전송됩니다. 이를 통해 증거가 위조되거나 훼손될 걱정 없이 수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AI는 영상에 찍힌 일반 시민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내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현장 증거를 확보하면서도 시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 수동으로 처리하던 번거로운 작업이 자동화되는 것입니다.범인 잡는 데 진짜 도움이 돼?
물론입니다. AI는 단순한 정보 가리기를 넘어 적극적으로 수사를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영상 속에서 칼이나 총기 같은 위험한 물건을 스스로 인식하거나, 폭행 같은 특정 상황을 파악해 경찰관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마치 24시간 쉬지 않는 똑똑한 파트너가 현장 분석을 돕는 셈입니다. 이미 미국 뉴욕 경찰도 바디캠 영상을 분석해 AI가 수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술을 시험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AI 바디캠은 경찰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더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잖아?
물론 사생활 침해나 정보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모든 것이 기록된다는 점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경찰청과 KT는 데이터 접근 권한을 엄격히 제한하고, 모든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가 특정 인종이나 성별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도록 알고리즘의 공정성을 꾸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 새로운 기술이 감시 도구가 아닌, 모두를 위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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