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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내 영상도 훔쳐갔나?” 유튜버들, 스냅챗에 집단 소송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7 07:32
“내 영상도 훔쳐갔나?” 유튜버들, 스냅챗에 집단 소송

기사 3줄 요약

  • 1 구독자 620만 유튜버 연합 스냅 제소
  • 2 연구용 데이터 상업적 무단 사용 적발
  • 3 저작물당 최대 2억 원 배상 청구 가능
혹시 내가 정성스럽게 만든 유튜브 영상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AI 학습에 사용되고 있다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최근 유튜버들이 글로벌 소셜 미디어 기업 ‘스냅챗’을 상대로 집단 행동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단순한 불만 제기가 아니라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진 심각한 상황이라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구용이라더니 몰래 돈 벌었나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구독자 합계 6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연합이 스냅챗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스냅챗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유튜브 영상을 가져가서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HD-VILA-100M’이라는 거대 데이터셋인데 이것은 원래 연구나 학술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냅챗이 이를 상업적인 AI 필터 기능인 ‘이매진 렌즈’ 개발에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것이 유튜버들의 핵심 주장입니다.

빗장 풀고 영상 훔쳐간 혐의

이번 소송에서 눈여겨볼 점은 단순히 영상을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기술적 보호 조치를 뚫었다는 점입니다. 유튜브는 약관과 기술적인 장치로 영상을 함부로 긁어가지 못하게 막아두었는데 스냅챗이 이를 우회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저작권법인 DMCA 1201조 위반 혐의가 적용되면 상황은 스냅챗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원고 측은 침해된 저작물 하나당 최대 15만 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법정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수천 개의 영상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배상액은 천문학적인 숫자로 불어날 수 있습니다.

줄소송 예고된 AI 업계

이번 사건은 스냅챗만의 문제가 아니라 AI 업계 전반에 걸친 거대한 폭풍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미국에서만 AI 기업을 상대로 제기된 저작권 소송이 무려 75건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오픈AI나 엔비디아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도 이미 유튜버나 작가들에게 비슷한 이유로 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AI 기술 발전이라는 명분과 창작자의 권리 보호라는 가치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리느냐에 따라 AI 산업의 지형도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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