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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믿다간 다 뺏긴다..” 유럽의 결단, 기술 독립 선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7 18:43
“미국 믿다간 다 뺏긴다..” 유럽의 결단, 기술 독립 선언

기사 3줄 요약

  • 1 유럽, 미국 기술 의존 탈피 선언
  • 2 클라우드 시장 83% 미국이 장악
  • 3 공공 조달서 유럽산 기술 우대
상상해 보세요.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앱이나 회사의 데이터 서버가 먹통이 된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다른 나라 대통령의 말 한마디 때문에 말이죠. 이런 영화 같은 일이 현실이 될까 봐 공포에 떨던 유럽이 결국 칼을 빼 들었습니다.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확 줄이고 유럽만의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기술 주권’ 선언을 한 것입니다.

미국 기술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

현재 유럽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I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은 아마존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 클라우드 회사에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유럽이 미국 상위 5개 클라우드 업체에 지불한 돈만 무려 약 2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6조 원에 달합니다. 유럽 전체 인프라 서비스 시장의 83%를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프랑스 국영 투자은행의 CEO는 이런 상황을 두고 “대기업들이 무의식적으로 미국 소프트웨어를 쓰는 관행을 멈춰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만약 미국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유럽의 디지털 심장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것입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가 불지른 공포

이런 위기감에 기름을 부은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을 언급하며 덴마크와 갈등을 빚는 등 동맹국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럽 내부에서는 “더 이상 미국을 무조건 믿을 수는 없다”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유럽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백악관의 행정명령 하나로 유럽의 데이터센터나 이메일 시스템 접근이 차단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유럽의회는 ‘기술 주권’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 공공 기관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때 유럽산 기술을 우대하고, 유럽의 클라우드 기업을 키우기 위한 법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눈치 싸움과 유럽의 미래

유럽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자, 배짱을 부리던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구글은 부랴부랴 ‘소버린 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관리를 유럽 현지 기업에게 맡기거나, 미국 정부가 데이터를 들여다볼 수 없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유럽이 미국과 완전히 연을 끊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분석합니다. 현실적으로 미국의 앞선 기술 없이 완전히 자급자족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기 상황에서도 유럽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말처럼, 유럽은 이제 “종속을 거부하고 스스로 챔피언이 되기 위한” 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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