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걱정 끝?” 정부, 2천억 투자해 에너지 고속도로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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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0 15:46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기후 R&D 2천억 투자
- 2 에너지 고속도로 기술 확보 총력
- 3 실질적 감축 성과와 수출 집중
전기세가 오를까 봐 에어컨 켜기 무서웠던 적 다들 있을 겁니다.
기후 위기가 우리 지갑까지 위협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칼을 빼 들고 올해 기후와 에너지 기술 개발에 무려 2,014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1차로 1,369억 원 규모의 신규 과제를 공고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바로 ‘에너지 고속도로’를 뚫는 것입니다.
우리가 차를 타고 달리는 고속도로가 아닙니다.
에너지 고속도로가 대체 뭐야
에너지 고속도로는 만든 전기를 낭비 없이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전력망과 수소 기술을 의미합니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들쑥날쑥합니다. 이때 전력이 끊기지 않게 꽉 잡아주는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이 주인공입니다. 전기를 오래 보관하는 장주기 저장장치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쉽게 말해 거대한 보조배터리를 전력망 곳곳에 설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부는 이 기술들을 우리 힘으로 만들어서 에너지 안보를 지키겠다는 계획입니다.연구실에서 썩는 기술은 이제 그만
하지만 돈만 쓴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수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연구실 문턱을 넘지 못한 기술이 수두룩합니다. 기술은 개발했는데 정작 현장에서 써주지 않아 사장되는 ‘죽음의 계곡’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이 기술을 만들어도 대기업 납품 실적이 없으면 대출조차 받기 힘듭니다. 결국 아까운 세금만 쓰고 기술은 빛을 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현장 기업들은 기술 개발 이후의 판로 개척이 더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논문 대신 돈 되는 기술 만든다
정부는 이번엔 다르다며 평가 방식을 완전히 뜯어고쳤습니다. 단순히 논문 몇 편 썼는지가 아니라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 확인합니다. 진짜 물건을 만들어 수출까지 할 수 있는지를 따져 묻겠다는 겁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실질적인 성과를 낸 곳에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간 점검을 해서 성과가 없는 과제는 과감하게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돈이 되는 기술을 만들어야 살아남습니다. 이번 투자가 성공하면 우리는 더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대기업만 배 불리고 지역 중소기업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세금이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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