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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전쟁에 AI 못 써!” 3천억 계약 날릴 위기의 앤트로픽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6 06:34
“전쟁에 AI 못 써!” 3천억 계약 날릴 위기의 앤트로픽

기사 3줄 요약

  • 1 펜타곤, AI 무제한 군사 사용 요구하며 압박
  • 2 앤트로픽, 살상 무기 반대하며 3천억 계약 거부
  • 3 오픈AI 등 경쟁사는 군사 협력에 유연한 태도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이 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에게 무시무시한 요구를 던졌습니다. 바로 전쟁이나 감시 같은 모든 군사 작전에 AI를 제한 없이 쓰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은 이 요구를 단칼에 거절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펜타곤은 말을 안 들으면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억 원짜리 계약을 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상황입니다.

AI가 사람 죽이는 무기 되면 어쩌나

앤트로픽이 이렇게 펜타곤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자사가 만든 똑똑한 AI가 사람을 해치는 자율 무기나 국민을 감시하는 도구로 쓰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핵무기나 생물학 무기 같은 위험한 분야에는 절대 AI를 쓰지 못하게 막아왔습니다. 돈보다는 윤리와 안전을 택하겠다는 고집스러운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앤트로픽의 제한 규정이 너무 모호해서 실제 작전에서 AI가 갑자기 멈출 수 있다고 불평합니다. 전장에서는 1분 1초가 급한데 일일이 허락을 받을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다른 AI 기업들은 이미 찬성했다?

놀랍게도 챗GPT를 만든 오픈AI나 구글, 일론 머스크의 xAI 같은 경쟁사들은 펜타곤의 요구에 훨씬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엑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이미 한 곳은 펜타곤의 조건을 수락했고 나머지 두 곳도 협조적이라고 합니다. 최근 미군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작전에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몰래 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앤트로픽 내부에서는 기술 오용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전쟁의 판도가 바뀔까

펜타곤은 앤트로픽이 계속 고집을 피우면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기업과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앤트로픽이 빠지게 된다면, 군사 AI 시장의 판도는 윤리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쪽으로 기울지 모릅니다.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책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도 큰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AI는 전쟁터에서 군인의 역할을 대신해도 괜찮은 것인지 깊이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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