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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비상! MS, 구글 코드 30% AI 작품… 2030년엔 95%?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30 10:52
개발자 비상! MS, 구글 코드 30% AI 작품… 2030년엔 95%?

기사 3줄 요약

  • 1 MS·구글 CEO, AI 코드 30% 작성 주장
  • 2 AI 코드 생성 비율, 측정 기준 모호 회의론
  • 3 개발자 역할 변화·기술 요구·일자리 영향 전망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사티아 나델라가 "회사 코드의 20~30%는 AI가 작성한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역시 "구글 코드의 30% 이상을 AI가 생성한다"고 말했죠. 심지어 M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케빈 스콧은 2030년에는 AI가 코드의 95%를 작성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까지 내놓았습니다. 정말 공상과학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세계 최고 테크 기업들의 이야기라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정말 프로그래머의 일을 대신하게 되는 걸까요?

진짜 AI가 코드를 그렇게 많이 짠다고?

MS와 구글 같은 거대 기업들이 AI 코드 생성 비율을 구체적인 수치로 언급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나델라 CEO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와의 대화에서 이 수치를 언급했고, 피차이 CEO 역시 실적 발표에서 비슷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는 AI가 더 이상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개발 현장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숫자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입니다. "AI가 생성한 코드"를 정확히 어떻게 측정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AI 코딩 도우미가 제안한 한 줄짜리 코드를 받아들이는 것과, AI가 복잡한 프로그램 모듈 전체를 짜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이런 세부 기준 없이 발표된 수치는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마케팅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아직은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 개발자는 이제 뭐 먹고 살아?

측정 기준 논란에도 불구하고, AI가 개발 과정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인간 개발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개발자의 역할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단순히 코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작성하는 역할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AI가 만든 코드를 감독하고, 검토하며, 전체 시스템에 문제없이 통합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요. 이를 위해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즉, AI에게 원하는 결과물을 정확하게 지시하는 능력과 AI가 내놓은 결과물의 품질과 보안을 관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새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반복적이고 단순한 코딩 작업은 AI로 대체되면서 일부 일자리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I 모델을 훈련시키거나 특정 요구에 맞게 조정하고 유지보수하는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꾸준한 학습을 통해 AI 시대를 헤쳐나갈 준비를 하는 자세입니다. 시스템 설계나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같은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능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AI가 쓴 코드, 믿을 수 있나?

AI 코드 생성 기술이 발전하면서 또 다른 중요한 문제가 제기됩니다. 바로 코드의 신뢰성과 보안 문제입니다. 보안 전문가인 케이티 무수리스는 "기존 코드의 70%에 보안 취약점이 있는데, 이런 코드로 학습한 AI가 만든 코드 역시 보안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AI가 빠른 속도로 코드를 만들어내는 것은 좋지만, 그 코드가 안전하지 않다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국 AI를 코딩에 활용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감과 윤리의 문제입니다. AI의 장점을 활용하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개발자들은 AI가 생성한 코드를 꼼꼼히 검증하고 관리하는 'AI 코드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주요 테크 기업들이 밝힌 AI 코드 생성 비율입니다.
회사 AI 코드 생성 비율 출처 발표 시기
마이크로소프트 20~30% 사티아 나델라 CEO 2025년 4월
구글 30% 이상 순다르 피차이 CEO 2025년 4월
AI가 우리 코딩 방식, 나아가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MS CTO의 예측대로 2030년에 코드 95%를 AI가 쓰게 된다면, 우리는 그 결과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앞으로 AI 기술을 어떻게 책임감 있게 발전시키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 변화의 시대에, 개발자는 코드를 짜는 사람(Coder)에서 AI와 협업하는 지휘자로 거듭나야 할 것 같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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