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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 잘 쓰면 취업 끝?” 기업들의 소름 돋는 역발상 채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3 17:12
“AI만 잘 쓰면 취업 끝?” 기업들의 소름 돋는 역발상 채용

기사 3줄 요약

  • 1 가트너, AI 시대의 역설적인 채용 트렌드 전망
  • 2 기업 50%, ‘AI 없이’ 일하는 능력 평가 도입 예정
  • 3 생성 AI 의존으로 인한 비판적 사고력 저하 우려
인공지능(AI)을 잘 다루면 취업은 문제없을 것이라는 생각, 이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앞으로 기업들이 AI 활용 능력과 정반대의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AI 시대의 인재를 뽑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근데 AI 잘 쓰는 능력만 보면 되는 거 아니야?

물론 AI 활용 능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전체 기업의 75%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AI 활용 능력을 직접 테스트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AI로 자료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기본 소양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AI를 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생성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이 약해질 것을 우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AI만 쓰면 왜 안 된다는 걸까?

마치 계산기만 쓰다 보면 암산 실력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절반(50%)이 AI의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AI 프리(AI-Free)’ 테스트를 채용에 도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원자가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베끼는 수준인지, 아니면 AI를 도구로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수준인지를 가려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금융, 의료, 법률처럼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에서는 이런 독립적인 사고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채용 시장은 어떻게 바뀌는데?

결국 미래의 인재는 AI를 능숙하게 다루면서도, 동시에 AI 없이도 깊이 생각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줄 아는 ‘균형 잡힌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기술만 잘 쓰는 것을 넘어, 기술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간 고유의 통찰력을 발휘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가트너의 다릴 플러머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술 변화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인간의 행동 변화에 주목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AI 시대에 진짜 필요한 인재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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