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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의 단순 농담 아니었다?” 차기 GPT 이름에 숨겨진 진짜 의도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2 19:35
“샘 알트먼의 단순 농담 아니었다?” 차기 GPT 이름에 숨겨진 진짜 의도

기사 3줄 요약

  • 1 샘 알트먼, 차기 모델명 'GPT-6-7' 농담 던져 전 세계 주목
  • 2 Z세대 밈 '6-7'을 올해의 단어로 착각한 오보에서 비롯된 해프닝
  • 3 실제 올해의 단어는 AI 자율성 뜻하는 '에이전틱(Agentic)'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이 던진 한마디에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X(전 트위터)에 “GPT-6는 GPT-6-7로 이름이 변경된다”는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 게시글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1350만 건을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의문의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래서 6-7이 대체 뭔데?

사실 샘 알트먼의 발언은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터넷 밈(Meme)을 활용한 농담이었습니다. ‘6-7(six seven)’은 래퍼 스크릴라의 노래에서 유래한 말로, ‘나도 알아’ 혹은 ‘그저 그렇다’와 같은 느낌을 가진 일종의 감탄사입니다. 이 밈은 틱톡에서 NBA 스타 라멜로 볼의 키(6피트 7인치)를 언급하는 영상과 결합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두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번갈아 흔드는 특유의 동작까지 함께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샘 알트먼은 이 문화 현상을 재치있게 언급한 것입니다.

진짜 올해의 단어는 따로 있었다고?

이번 해프닝은 일부 언론이 ‘6-7’을 ‘올해의 단어’로 잘못 보도하면서 더욱 확산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이 실제로 선정한 2025년 올해의 단어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에이전틱(Agentic)’입니다. 샘 알트먼의 농담 뒤에는 이처럼 언론의 오보와 대중의 오해가 숨어있던 셈입니다. 그의 농담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정보가 얼마나 빠르게 퍼지고 왜곡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됐습니다.

에이전틱, 그게 AI랑 무슨 상관이야?

‘에이전틱’은 원래 심리학에서 쓰이던 용어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판단하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이유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AI는 주어진 명령만 따르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딕셔너리닷컴에 따르면, 바로 이런 AI의 특성을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단어가 ‘에이전틱’입니다. 결국 샘 알트먼의 농담은 AI 시대의 중요한 키워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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