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목줄 풀렸다?” 미중 반도체 전쟁, 경주서 극적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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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3 15:56
기사 3줄 요약
- 1 미중,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중단 극적 합의
- 2 트럼프-시진핑, 경주서 만나 무역 협상 타결
- 3 관세 압박 완화 대가, 반도체 전쟁은 잠시 휴전
미국과 중국의 살얼음판 같던 반도체 전쟁이 잠시 멈췄습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이 엔비디아와 퀄컴 등 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최근 한국 경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이뤄졌습니다.
진짜 전쟁 멈춘 거야?
사실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휴전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독점 조사가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압박용 카드였다고 분석해왔습니다. 중국은 지난 9월 엔비디아의 과거 기업 인수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어 10월에는 퀄컴의 또 다른 인수 계획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발표하며 미국을 압박했습니다.미국은 뭘 내주고 뭘 얻었지?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높은 관세 압박을 완화해 주기로 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복 중단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마약 펜타닐의 원료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도 풀겠다는 약속을 얻었습니다.그럼 이제 완전 괜찮은 걸까?
이번 합의가 모든 갈등을 해결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틱톡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는 이번 합의가 급한 불만 끈 것일 뿐, 물밑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두 나라의 진짜 속내는 각자 시간을 벌어 AI 반도체 같은 핵심 기술에서 상대를 앞서 나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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