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표절 기계다” 브레이킹 배드 감독, 실리콘밸리에 선전포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9 05:33
기사 3줄 요약
- 1 '브레이킹 배드' 감독, 신작에 "인간이 만들었다"는 문구 명시
- 2 AI를 '표절 기계'라 비판하며 실리콘밸리에 일침
- 3 할리우드 창작자들의 AI 반대 움직임에 불을 지필 전망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를 만든 거장 감독이 인공지능(AI)에 대해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그는 새로 공개한 애플 TV 드라마 ‘플러리버스(Pluribus)’의 엔딩 크레딧에 “이 쇼는 인간이 만들었습니다”라는 이례적인 문구를 넣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작품이 생성형 AI의 도움 없이 오직 인간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드라마길래?
'플러리버스'는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을 만든 빈스 길리건 감독의 SF 신작입니다. 외계인 침공으로 인해 사람들이 강제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룹니다. 주인공으로는 ‘베터 콜 사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레아 시혼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춥니다. 인간의 본성과 현실의 의미를 파고드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감독이 AI를 얼마나 싫어하길래?
빈스 길리건 감독은 언론사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AI를 증오한다”고 직접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AI 기술을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 표절 기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AI가 만든 콘텐츠는 ‘소가 되새김질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의미 없는 내용을 끝없이 반복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실리콘밸리 덕분에 또 세상이 망가졌다”며 날 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앞으로 창작 시장은 어떻게 될까?
길리건 감독의 이번 선언은 할리우드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술 도입을 두고 창작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AI의 효율성을 옹호하는 측과 예술의 가치 하락 및 일자리 문제를 우려하는 측의 논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플러리버스’의 성공 여부가 인간 창작의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로 만든 콘텐츠, 인간 창작과 동등한가?
동등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