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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없는 부자일 뿐” 일론 머스크, 87세 작가에게 공개 저격당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0 06:33
“교양 없는 부자일 뿐” 일론 머스크, 87세 작가에게 공개 저격당했다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AI 영상 ‘사랑 고백’ 공개 후 조롱 쇄도
  • 2 저명한 작가 오츠, “교양 없는 부자”라며 공개 비판
  • 3 AI 윤리와 기술 거물의 공적 책임 논란으로 확산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X(전 트위터)에 올린 영상 하나로 전 세계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공지능(AI) ‘그록’으로 만든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이 ‘역사상 가장 슬픈 포스팅’이라는 조롱을 받으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저명한 소설가까지 비판에 가세하며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AI 윤리 문제로까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대체 무슨 영상을 올렸는데?

일론 머스크는 최근 “그녀가 미소 지으며 ‘언제나 당신을 사랑할 거야’라고 말한다”는 문장으로 AI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비 오는 거리에서 한 여성이 어색한 목소리로 사랑을 고백하는 영상이 탄생했습니다. 문제는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반응이었습니다. 수많은 X 이용자들은 “역사상 가장 이혼남 같은 글”, “이 웹사이트 역사상 가장 슬픈 글”이라며 그를 조롱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현실이 아닌 AI에게서 사랑을 갈구하는 듯한 모습이 처량해 보인다는 반응이었습니다.

87세 작가는 왜 분노했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87세의 유명 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가 일론 머스크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던졌습니다. 그녀는 일론 머스크의 게시물에서는 친구, 가족, 자연, 반려동물, 영화, 책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즐기는 삶의 아름다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츠는 “그는 완전히 교육받지 못하고 교양이 없는 것 같다”며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보다 트위터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삶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오츠는 거짓말쟁이이며 못되게 구는 것을 즐긴다”고 맞받아치며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단순한 말싸움을 넘어선 논란

이번 사건은 단순한 SNS 설전을 넘어 더 큰 질문을 던집니다. 일론 머스크의 AI ‘그록’은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지 않는 ‘필터 없는 AI’를 표방해 딥페이크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AI 사랑 고백’ 영상은 이러한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입니다. 기술 발전이 인간의 외로움과 욕망을 파고드는 지금, 우리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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