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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뇌 썩게 만드는 이 앱” YC가 투자한 진짜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09:33
“개발자 뇌 썩게 만드는 이 앱” YC가 투자한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YC가 투자한 '뇌 썩는' 코딩 프로그램 등장
  • 2 코딩하며 틱톡·도박 즐기면 생산성 향상 주장
  • 3 진짜냐 가짜냐 논란 속 실리콘밸리 발칵 뒤집혀
실리콘밸리에서 세상을 발칵 뒤집은 기괴한 신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사로 불리는 Y Combinator가 지원하는 ‘채드, 브레인롯 IDE’가 그 주인공입니다. 처음엔 모두가 ‘만우절 농담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이 제품은 실제로 존재하는 코딩 프로그램입니다. 심지어 코딩을 하면서 틱톡을 보거나 틴더, 도박,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게 진짜로 가능하다고?

클래드 랩스(Clad Labs)라는 회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개발자들이 AI가 코드를 짜는 짧은 대기 시간에 스마트폰을 보며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집중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코딩 프로그램 안에 ‘딴짓용’ 화면을 넣어버린 것입니다. 창업자에 따르면, 이렇게 ‘통제된 딴짓’을 하면 오히려 작업 효율이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주장합니다.

당연히 난리 났겠지?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천재적인 발상’이라는 일부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개발자를 중독자로 만들 셈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일부러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어 관심을 끄는 ‘분노 유발 마케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 Combinator 같은 유명 투자사가 이런 논란 많은 제품을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맞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실리콘밸리는 왜 이런 걸 만들까?

현재 ‘채드 IDE’는 소수의 사람만 쓸 수 있는 비공개 테스트 단계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이번 사건은 오늘날 실리콘밸리가 얼마나 기이하고 예측 불가능한 곳이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풍자 코미디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할 지경에 이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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