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검색창은 잊어라” 구글이 만든 AI 비서, 자료조사 혁명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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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4 03:34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비서 ‘노트북LM’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 2 ‘딥 리서치’ 기능 추가, 복잡한 자료조사 자동화
- 3 엑셀, 워드 등 다양한 파일 형식 지원 확대
구글이 AI 기반의 노트 필기 및 연구 비서 서비스인 ‘노트북LM(NotebookLM)’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복잡한 온라인 연구 과정을 자동화하고 단순화하는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의 도입입니다. 이 기능은 마치 전담 연구원처럼 사용자의 질문을 바탕으로 스스로 연구 계획을 세우고, 웹사이트를 탐색해 상세한 보고서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딥 리서치’가 정확히 뭔데?
‘딥 리서치’ 기능은 단순한 검색을 넘어섭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웹을 탐색하며 관련 논문이나 기사 등을 찾아 종합적인 보고서를 몇 분 만에 생성합니다. 모든 정보에는 출처가 명확히 표시되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사용자는 연구 스타일에 따라 두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할 때는 ‘딥 리서치’를, 빠른 정보 확인이 필요할 때는 ‘패스트 리서치(Fast Research)’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작업 흐름을 벗어나지 않고도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엑셀, 워드 파일도 먹는다고?
이번 업데이트로 지원하는 파일 형식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제 구글 시트,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docx),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PDF 파일 등을 직접 업로드하거나 URL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엑셀 파일의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여러 종류의 문서를 한 번에 분석하는 등 훨씬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일이 훨씬 쉬워진 셈입니다.앞으로 자료 조사는 어떻게 바뀔까?
노트북LM은 2023년 말 출시 이후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문서를 기반으로 팟캐스트 형식의 오디오를 만들어주는 ‘오디오 개요’ 기능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도 출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가 겪는 어려움을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AI가 정보 수집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해주면, 인간은 더 깊이 있는 분석이나 창의적인 생각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식 노동자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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