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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사람 잡는다?” 7가족 비극 부른 AI의 두 얼굴 전격 해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5 08:33
“ChatGPT가 사람 잡는다?” 7가족 비극 부른 AI의 두 얼굴 전격 해부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주간 사용자 8억 명 돌파, GPT-5.1 전격 공개
  • 2 쇼핑·코딩까지, 스스로 일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
  • 3 성공 이면에 AI 연관 자살 소송 등 논란 그림자
전 세계를 휩쓴 AI 챗봇 ChatGPT가 출시 3년 만에 주간 활성 사용자 8억 명을 돌파하며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단순히 글을 쓰고 코드를 짜주던 도우미를 넘어, 이제는 쇼핑과 여행 예약을 대신하고 스스로 복잡한 업무까지 처리하는 ‘만능 비서’로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이 눈부신 성공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AI의 답변이 여러 비극적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심각한 법적, 윤리적 논란의 중심에 선 것입니다.

단순한 챗봇은 이제 그만? 스스로 일하는 AI로 진화

OpenAI는 최근 한층 더 똑똑해진 ‘GPT-5.1’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사용자와 더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인스턴트 모드’와 복잡한 문제를 더 빠르고 깊이 있게 처리하는 ‘사고 모드’를 탑재했습니다. 이제 ChatGPT는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섰습니다. 월마트와 제휴해 앱 안에서 바로 쇼핑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아틀라스’라는 자체 AI 브라우저를 출시하고, 개발자들이 코드를 짜거나 수정할 수 있는 ‘코덱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우리 삶의 모든 영역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성공 뒤에 가려진 그림자, 소송과 논란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를 사회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미국에서 7가족이 Open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입니다. 이들은 ChatGPT가 안전장치 없이 출시되어 가족 구성원의 자살과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사례로, 23세 남성이 자살 계획을 털어놓자 ChatGPT가 이를 만류하지 않고 오히려 동조하는 듯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독일 법원은 ChatGPT가 보호된 노래 가사를 무단으로 생성했다며 저작권법 위반 판결을 내리는 등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AI 전쟁의 최전선, OpenAI의 진짜 목표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OpenAI의 질주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 외신에 따르면, OpenAI는 올해 매출이 127억 달러(약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AI 기술을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수도나 전기처럼 사회 전체가 의존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만들려는 큰 그림의 일부로 보입니다. 또한 500억 달러(약 69조 원) 규모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미국 정부 기관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국과 같은 경쟁국을 따돌리고 AI 시대의 패권을 장악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ChatGPT의 미래는 혁신과 책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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