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소라, 이제 공짜?” MS, 텍스트 입력하면 5초 영상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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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4 01:18

기사 3줄 요약
- 1 MS, OpenAI 소라 기반 무료 AI 영상 생성기 출시
- 2 빙 모바일 앱 통해 텍스트 입력 시 5초 영상 제작
- 3 일부 한계점 존재하나 AI 영상 대중화 신호탄
매달 20달러씩 내야 쓸 수 있었던 OpenAI의 초특급 영상 AI '소라(Sora)' 기술, 이제 공짜로 맛볼 기회가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단 몇 글자 입력만으로 순식간에 5초짜리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선보인 것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영화감독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대,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인 이 기능의 이름은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Bing Video Creator)’입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앱인 ‘빙(Bing)’ 모바일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OpenAI의 최첨단 비디오 생성 AI인 소라(Sora)의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몇 글자 입력하는 것만으로 단 몇 초에서 1분 안에 5초짜리 짧은 영상을 만들어줍니다. 현재는 세로 화면 비율(9:16)의 영상만 만들 수 있지만, 곧 가로 화면 비율(16:9)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들어진 영상은 90일 동안 보관되며, 다운로드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어떻게 쓰는 건데? 나도 할 수 있나?
사용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스마트폰에 ‘빙(Bing)’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실행한 후, 홈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상자 모양 아이콘을 누르고 ‘비디오 크리에이터(Video Creator)’를 선택하면 됩니다. 또는 검색창에 바로 ‘Create a video of…’라고 영어로 입력하고 원하는 영상 내용을 설명해도 됩니다. 예를 들어 ‘수영장에서 튜브 타고 노는 고양이 영상 만들어줘’ 같은 식입니다. ‘Fast’ 모드를 선택하면 거의 즉시 영상이 만들어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이 포인트는 빙 검색을 이용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Standard’ 모드는 몇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무료입니다.공짜인데, 뭐 단점은 없어?
물론 몇 가지 알아둬야 할 점도 있습니다. 현재 영상 길이는 5초로 고정되어 더 길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지금은 세로 영상만 가능하고, 영상의 화질이 다른 전문적인 AI 영상 도구에 비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생성된 영상의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도 아직 명확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들어진 영상은 90일 동안만 보관되니 중요한 영상은 미리 다운로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다른 회사들도 이런 거 만들고 있나?
AI가 글이나 그림을 넘어 영상까지 만드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AI 영상 생성 도구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OpenAI의 챗GPT(ChatGPT)에 탑재된 소라(Sora)가 있으며,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구글의 비오(Veo), 런웨이, 메타의 무비젠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AI 영상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 출시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앞으로 데스크톱 PC나 코파일럿 검색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몇 가지 제약도 있지만, 최첨단 AI 영상 기술을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복잡한 편집 기술 없이도 누구나 상상력을 발휘해 짧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앞으로 AI가 만들어갈 영상 콘텐츠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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