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삼겹살 버거?” AI가 짠 APEC 만찬의 비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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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9 10:54

기사 3줄 요약
- 1 AI,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만찬 메뉴 설계
- 2 각국 문화 맞춘 퓨전 한식 메뉴로 외교적 의미 담아
- 3 미국엔 삼겹살 버거, 중국엔 홍삼 불고기 등 제안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아주 특별한 셰프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AI가 세계 정상들의 입맛과 문화를 고려해 만찬 메뉴를 설계하며 새로운 외교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때로는 긴 연설보다 한 끼 식사가 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가 셰프가 됐다고?
AI가 단순히 요리법만 짜는 것이 아닙니다. 각 나라의 문화, 역사, 식습관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외교적 의미까지 담은 메뉴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각국 정상에게 최고의 존중과 환대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차가운 기술로 여겨졌던 AI가 가장 따뜻한 소통의 장인 식탁을 준비하는 셈입니다. AI는 각 나라의 독특한 입맛과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한국의 맛을 섬세하게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그래서 메뉴가 뭔데?
미국 대표단에게는 ‘삼겹살 슬라이더’가 제안됐습니다. 미국의 대표 음식인 햄버거와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을 결합한 메뉴입니다.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주며 ‘친근한 힘’을 상징합니다. 중국 대표단을 위한 메뉴는 ‘홍삼 불고기’입니다. 체면과 건강을 중시하는 중국 문화를 고려해, 한국의 대표 보양 식재료인 홍삼과 녹용을 불고기에 더했습니다. 활력과 위신을 존중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다른 나라는 뭘 먹어?
정갈하고 섬세한 입맛의 일본 대표단에게는 ‘미소 가지덮밥’이 준비됐습니다. 된장과 가지라는 공통 식재료를 사용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흑임자 시럽으로 한국적인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는 ‘쌀국수 에스푸마’라는 혁신적인 요리를 선보입니다. 전통 쌀국수를 현대적인 분자 요리 기법으로 재해석해, 젊고 역동적인 베트남의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러시아 대표단에게는 ‘보르시치 비트 크림 수프’가 제안됐습니다. 러시아 전통 수프에 한국의 묵은지 페이스트를 더해, 두 나라의 깊은 발효 문화를 하나로 융합했습니다.진짜 외교에 도움이 될까?
물론 AI의 제안이 실제 만찬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여러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음식을 단순한 식사가 아닌, 소통과 이해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바라봤다는 점입니다. 이번 AI의 시도는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경주의 만찬 테이블이 AI의 똑똑한 전략 덕분에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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