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스타 쓰면 촌스럽다?” 스냅챗 AI 사진 기능 전면 무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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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3 07:52
기사 3줄 요약
- 1 스냅챗, 유료 AI 사진 기능 ‘이매진 렌즈’ 무료 공개
- 2 텍스트만 입력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바로 생성 가능
- 3 메타·OpenAI와 AI 콘텐츠 시장 경쟁 본격화 예고
미국의 소셜 미디어 스냅챗이 AI 이미지 생성 기능인 ‘이매진 렌즈’를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원래 유료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특별한 기능이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스냅챗은 메타, OpenAI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콘텐츠 경쟁에서 중요한 한 발을 내디뎠습니다.
글자만 넣으면 AI가 사진을 뚝딱?
이매진 렌즈는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그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셀카를 찍고 ‘나를 외계인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면 즉시 우스꽝스러운 외계인 모습의 사진이 만들어집니다. ‘화난 고양이’ 같은 간단한 명령어로 재미있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친구에게 보내거나, 스냅챗 스토리에 올리거나, 다른 앱으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근데 이걸 왜 갑자기 공짜로 풀어?
스냅챗의 이번 결정은 최근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됩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와 ChatGPT 개발사 OpenAI는 최근 텍스트만으로 진짜 같은 영상을 만드는 AI 앱을 출시하며 젊은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OpenAI의 소라는 출시 초기 초대받은 사람만 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냅챗이 유료 기능을 무료로 전환한 것은, 젊은 사용자들을 뺏기지 않으려는 절박함이 담긴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그럼 이제 누구나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거야?
아쉽게도 완전한 무제한 사용은 아닙니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정해진 횟수만큼만 이미지 생성이 허용됩니다. 더 많이 사용하고 싶다면 유료 서비스인 ‘스냅챗 플러스’를 구독해야 합니다. 이매진 렌즈는 현재 미국 사용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앞으로 캐나다, 영국, 호주 등 다른 국가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스냅챗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하루에 무려 80억 번 이상 렌즈 기능을 사용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앞으로 SNS는 어떻게 바뀔까?
스냅챗의 이번 행보는 소셜 미디어의 미래가 AI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단순히 현실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을 넘어, AI를 이용해 상상 속의 이미지를 만들고 소통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AI 콘텐츠 생성 기능을 둘러싼 기술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가 더 재미있고 혁신적인 AI 도구를 내놓느냐가 미래 SNS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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