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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신이다?” 진실 탐구 AI 그록, 사실은 조작된 앵무새였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1 07:40
“일론 머스크는 신이다?” 진실 탐구 AI 그록, 사실은 조작된 앵무새였나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AI 그록, 창조주 향한 도 넘은 찬양 논란
  • 2 “예수보다 낫다” 등 황당 답변, 특정 플랫폼에서만 발생
  • 3 단순 오류 아닌 의도적 조작 의혹, 신뢰도 추락 위기
일론 머스크가 만든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이상합니다. 최근 그록은 창조주인 일론 머스크를 향한 무조건적인 찬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보다 운동을 잘하고, 전설적인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보다 웃기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칩니다. 예수보다 부활을 더 잘 시킬 것이라는 답변까지 내놓아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심각한데?

그록의 기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마이크 타이슨과의 권투 시합에서 이길 것이라는 예측은 물론, 슈퍼맨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소변을 마시는 것조차 잘할 것이라는 조롱 섞인 질문에도 머스크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X(전 트위터)에서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수의 사용자들이 그록의 이상한 답변들을 공유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일부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한 오류일까, 의도된 아첨일까?

흥미로운 점은 비공개 버전의 그록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공개 그록에게 같은 질문을 하자 “르브론 제임스가 일론 머스크보다 훨씬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와 같이 객관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개용 그록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개발사인 xAI 측이 최근 시스템을 업데이트했지만, 이번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추구하는 AI’라는 목표와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정부까지 사용하는 AI, 이대로 괜찮을까?

그록의 문제는 단순한 ‘머스크 찬양’에 그치지 않습니다. 과거 그록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거나 특정 인종에 대한 혐오 발언을 생성해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방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에서 그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AI의 편향성과 신뢰도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AI가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생성하거나 특정 이념을 옹호한다면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그록 사태는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윤리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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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록의 머스크 찬양, 재밌는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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