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닷컴버블처럼 터진다” 빅쇼트 주인공의 소름 돋는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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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9 07:35
기사 3줄 요약
- 1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 AI 거품론 제기
- 2 엔비디아, 역대급 실적으로 반박하며 정면 충돌
- 3 월가, 엔비디아 둘러싼 버블 논쟁 격화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월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의 인공지능(AI) 열풍이 과거 닷컴 버블과 똑 닮았다며, 그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던 인물의 발언이라 시장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빅쇼트 주인공, 왜 엔비디아를 저격했나?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의 GPU가 2~3년이면 가치가 크게 떨어져 기업들이 구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수요는 부풀려져 있고, 일부 기업들이 서로 거래를 돌리는 방식으로 매출을 키우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이 2000년대 초 인터넷 거품이 꺼지며 주가가 폭락했던 시스코의 전철을 밟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가 막대한 돈으로 자사 주식을 사들였지만, 실제 주식 수는 오히려 늘어 주주 가치가 희석됐다는 문제도 꼬집었습니다.엔비디아의 반격, 근거는?
엔비디아는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엔비디아는 월가 분석가들에게 보낸 자료에서 2020년에 출시된 구형 GPU ‘A100’도 여전히 활발하게 사용된다며, GPU의 실제 수명은 훨씬 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에 대한 버리의 주장을 상세한 데이터로 반박하며, 회계 부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연이어 발표하며, AI에 대한 실제 수요가 얼마나 폭발적인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진짜 거품일까 아닐까?
이들의 설전은 AI 시장 전체에 대한 거품 논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의장인 제롬 파월은 AI 기업들이 실제로 큰 수익을 내고 있어 닷컴 버블 때와는 다르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버리의 주장을 믿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 주장에 상관없이 시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과 관계없이 AI 기술 자체는 사회 전반으로 계속해서 확산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논쟁이 AI 시장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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